서울교육청, 학교 행정업무 통합지원 확대… “교사는 수업에 집중한다”

  • 등록 2026.03.16 14: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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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필수 행정업무 지원으로 교육 본연의 활동 집중 여건 조성-

서울교육청, 학교 행정업무 통합지원 확대… “교사는 수업에 집중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교육지원청 중심의 학교 행정업무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2026년 2월 기준 관내 11개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과가 추진한 주요 학교 행정업무 지원 사업 현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해 왔던 신학기 준비와 환경위생 관리, 안전교육 관련 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이 일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교 행정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담해 교원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학기 준비 지원에서는 교과서 배부와 인력 채용 업무 부담을 크게 줄였다. 전체 대상 학교 가운데 79.9%에 해당하는 1,031개 학교가 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신학기 시작 전에 교과서 배부를 마쳤다. 또한 기간제 교원 223명(158개교)과 교육공무직 대체 인력 296명(194개교)의 채용을 지원해 학교의 행정 부담을 덜었다.

 

교육 환경 관리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공기질 관리와 수질 정기검사와 같은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는 교육지원청이 위탁 용역 방식으로 일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기질 관리 대상 학교의 69.5%인 1,032개교와 수질 정기검사 대상 학교의 63.6%인 839개교가 교육지원청을 통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가 개별적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진행해야 했던 절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학생 안전교육 지원도 확대됐다. 서울교육청은 소방합동훈련과 생존수영 교육 관련 행정 절차를 지원하며 학교의 운영 부담을 줄였다. 소방훈련의 경우 1,034개교(61.2%)에 대해 관할 소방서와 훈련 일정을 조율했고, 생존수영 교육은 136개교를 대상으로 수영장 이용 안내와 교육 일정 조정 등 행정 업무를 지원했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현재 1,000개교 이상의 학교가 교과서 배부와 인력 채용, 공기질·수질 측정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실질적인 행정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학교통합지원과 중심의 행정지원 체계를 통해 교원의 업무 경감과 교육활동 중심 학교 운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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