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올해 마을기업에 통영 동피랑마을 등 27개소 최종 선정

  • 등록 2013.05.03 1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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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5월 2일 올해 육성할 마을기업에 신규사업 16개소, 2차년도 사업 11개소 등 27개소를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선정을 위하여 지난 3월 마을기업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신규사업 16개, 2차년도 사업 11개 등 27개 마을기업 사업을 선정하여 안전행정부에 추천하였고, 안전행정부에서는 공동체성, 사업의 지속성 등 마을기업 지정요건을 검토하여 도가 선정한 27개 사업 모두를 최종적으로 지정하였다. 

경남도는 이번에 최종 지정된 마을기업에 대하여 신규사업에 5천만 원, 2차년도 사업에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 생애주기에 맞는 현장 밀착형 경영컨설팅 및 마을기업 관계자들의 경영 마인드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는 마을기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하여 ‘경남 사회적경제기업 전문가 지원단’을 모집하여 세무·회계, 경영전략, 기술개발, 법무 등의 전문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건전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하여 현장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이용하여 고용창출과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중 특색 있는 마을기업으로, 통영시의 동피랑 주민협의회는 한국의 몽마르뜨 언덕이라 불리며 벽화마을로 이미 관광명소가 된 동피랑마을에 변변한 기념품이 없는 것에 착안하여 벽화마을을 활용한 캐릭터 개발로 티셔츠, 손수건, 액세서리 등 기념품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동피랑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자 동피랑 점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동라온빛(창원시)은 창동예술촌 내 입촌작가들로 구성된 문화예술 공동체로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하여 아트상품개발 및 적극적인 체험객 유치로 창동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마을기업이며, 문화예술 소외계층의 정서함양을 위하여 지역아동센터 방문 무료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능기부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진주남강유등마을(진주시)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연계하여 창작등(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운영, 창작등(燈) 마을 가꾸기, 특수 창작등(燈) 주문제작 판매 등을 통하여 지역주민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경제·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을기업은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며, 이번 최종 지정으로 현재 도내 마을기업은 64개소에 이른다.




(경남도청, 2013.05.02)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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