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학교재단] SK C&C 등과 함께 청년 장애인 ICT 교육 및 채용
행복한학교재단은 SK C&C 등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청년 장애인을 교육하고, 유수의 관련 기업에 채용까지 돕는 2021년도 씨앗(SIAT, Smart IT Advanced Training)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SIAT 프로그램은 총 103명 가운데 91명의 취업을 성사시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청년들이 취업난을 겪는 상황에도 36명 가운데 33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프로그램 진행 이래 가장 높은 연간 취업률(91.7%)을 달성했다.
SIAT 프로그램에는 △디포커스 △씨에스피아이 △알앤비소프트 △SK건설 △SK인포섹 △SK C&C △엠아이큐브솔루션 △윈스 △포스코 ICT △하나금융TI △한미헬스케어 △행복ICT(가나다순) 12곳 업체가 참여해 명실상부 국내 대표 장애인 ICT 전문가 취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참여 기업의 채용 수요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보보안전문가, 경영 사무지원 총 4개의 반으로 약 6개월에 걸쳐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맞춤훈련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은 분야별 기초 과정부터 진행되며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능력, 모의 면접 등 채용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된다.
올해 SIAT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모(25세, 시각장애)씨는 “대학 때 교양 수업을 통해 IT 프로그램을 잠시 다뤘을 뿐이었다”며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SIAT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성실히 수행해 SK C&C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복한학교재단 송성호 사무국장은 “해마다 SIAT 프로그램의 참여 기업 수준과 배출되는 청년 장애인의 IT 역량이 향상되면서 취업률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청년 장애인의 디지털 ICT의 꿈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올해 SIAT 프로그램의 신청 마감 기한은 12월 11일 오후 6시까지다. 한편 행복한학교재단은 2010년 설립된 방과 후 학교와 평생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IT 분야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청년 장애인 IT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