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하루에서 시작되는 변화…경기 유보통합, 현장에서 답을 찾다
경기도교육청이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유보통합 정책의 성과를 현장에서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성남 밀리토피아에서 ‘2025 유보통합 특색사업 성과나눔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아이가 여는 하루, 느끼고-배우고-함께 자라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성과나눔회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대학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유보통합 특색사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영유아 중심 교육·보육 체계의 실질적 변화를 점검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유보통합 특색사업을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지역 연계 체험처 운영 ▲거점형 돌봄 기관 운영을 중심으로 추진했다. 특히 정서·심리 발달 지원 분야에서는 13개 교육지원청과 26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39개 시범 기관이 참여해 2만24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정서·심리 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호작용 자료 개발과 담당자 연수, 모니터링을 통해 예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연계 체험처 운영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대학, 직속 기관 등 30개 기관과 협력해 문화예술, 가족 체험,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자원을 발굴했다. 이를 통해 영유아 교육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활성화했다.
관을 운영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63개 기관, 192명의 유아가 참여했다. 이는 돌봄 공백 해소와 운영 안정성 확보에 기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현장의 우수 사례를 더욱 확산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