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규 기자 (이하 황) 먼저 박승환 대표께서 ㈜낭만사의 설립 의미와 사회적기업으로 출 범시킨 목적은 어떤취지 인가요
박승환 대표(이하 박) 지역의청년 문화기획자와 예술가들이 생존할 수 있는 문화예술생태계와 지역 내 문화소비 구조를 만들기 위해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황] 사회적기업 ㈜낭만사의 기업의 규모와 특징을 소개해 주세요.
[박] 대표 포함 총 10명으로 이루어진 주식회사로, 문화콘텐츠학과를 졸업한 동기 4명이 함께 창업을 시작했고 현재 직원 모두 지역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서는 콘텐츠 개발 팀, 디자인팀, 영 상팀, 온라인마케팅팀, 회계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황] 낭만사에서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어떤 분들을 대상으로, 어떤 서비스 (상품)을 제공 하고 나 요.
[박] 대상은 크게 공공기관 및 기업, 그리고 일반 시민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공공 기관 및 기업 대상으로는 주로 행사, 디자인 관련 용역 사업을 하고 있고, 일반 시민 대 상으로는 공연, 전 시, 굿즈샵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황] 사회적기업 낭만사가 중시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박] 지역의 고유성입니다.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공연.전시.굿즈샵 사업 모두 지역을 기 반으로 하고 있 습니다. ‘원주’,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 어디에서든 지역의 고유 성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펼 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황] 낭만사의 사회공헌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나요
[박] 회사 에서는 영업활동시 항상 지역의 문화기획자, 예술가들을 기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적으 로 운영하는 사업(공연.전시 등) 수익의 대부분을 콘텐츠를 재창출하는 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역의 문화기획자와 예술가들과 함께 하고 또한 지역 시민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황] 현재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예정인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박] 올해는 새로 런칭한 로컬 굿즈 브랜드 ‘낭만섬’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원주 에서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8월 중으로 온라인 스토어도 오픈할 계획 입니다. 또한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공연 <섬띵 라이브>는 지난 6월 다시 시작했고 전시 <섬띵 인 원주>도 9월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8. 22(토)부터는 고씨네 주 식회사와 콜라보 프로젝트로 기획한 전시가 진행됩니다. 독립영화 상영과 전시가 함께 진 행되는 콘텐츠입니다.
[박] 문화예술 분야에서 수치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파급효과, 사회공헌에 대해 설 명할 수 있는 지표와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소셜 미션에 맞는 각각의 평가 기준이 필요 하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황] 사회적경제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하신다면.
[박] 사회적가치보다 창업이 목적이 되는 사회적경제기업 준비는 지양했으면 한다. 또한 본인 의 소셜미션이 겉치레가 아닌 진심인지도 꼭 스스로에게 되물었으면 한다.
[황]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이나 포부 등)
[박] 지역사회에서도 자체적인 콘텐츠로 지속, 성장하는 문화예술 기업의 좋은 선례가 되고 싶습니다.
[황] 코로나19로 인한 제일 큰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는가요? (답변요: 정책요구)
[박] 지금과 같은 재난상황에는 한시적으로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사업이나 정부 지원 사업비 등 기업 자부담 비율이 조정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황] 끝으로 사회적기업 낭만사 박승환 대표와 인터뷰시, 지역의 청년, 문화기획자와, 예술가 들이 생존할 수 있는, 경제적가치와, 지역의 고유성, 시민들에게 다양한 콘텐츠 를 선보이 겠다는 야심찬, 사회적가치를 느낄수 있었으며, 또한 사회적가치보다, 창업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을 볼때 , 재난의 시대, 사회적경제 시장환경도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 주신 사회적기업 ㈜낭만사 박승환 대표께 감사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
[주소: 강원도 원주시 무실로 10-1, 대표 박승환, 전화033-901-7516,홈페이지 www.nangmansa.com인스타그램/페이스북 @nangmansa @nangmanseom]
kjc816@ksen.co.kr 황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