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11월 27일 성수아트홀에서 녩년 성동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성동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로서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의 프로그램이자, 어르신의 자신감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다양한 주제의 워킹과 공연을 선보였다. 1부에서는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의 캐주얼 런웨이를, 2부에서는 ‘게츠비’콘셉트의 화려한 테마 무대를, 마지막 3부에서는 드레스와 슈트 런웨이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자 중 3대가 함께 성동구에서 거주하는 장○○님의 감동적인 특별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3대 가족이 무대에 올라 성동구에서 3대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와 배우자와의 사별의 슬픔을 성동 시니어 모델 프로그램을 통해 극복하고 다시 한번 인생의 아름다움을 찾게 됐다는 이야기를 담담히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이어 축하 무대로 공연 연출가와 댄서가 함께 직접 꾸민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뮤지컬과 힙합을 접목해 2050년 시니어의 멋진 무대 활동 가능성을 유쾌하게 풀어낸 이 공연에 관객들이 무대를 함께 즐기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직접 관람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뜨거운 도전과 무한한 가능성에 깊이 감동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주체적인 삶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동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