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유공기관’ 선정…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영예

  • 등록 2025.11.24 13: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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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유공기관’ 선정…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영예

 


경기도교육청이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3천여 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수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정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상식은 2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다.


도교육청은 교육현장의 장애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본청 직원 대상 맞춤형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관내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지역 시민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교육과 홍보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추진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특수교육 서포터즈 운영 ▲장애인식개선 공감학교 ▲장애학생 문화예술 콘서트 ▲장애인식개선 자체 뮤지컬 제작·공연 등은 도교육청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또한 장애공감 공모전 개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박람회, 장애인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임용 도입 등 실천적 정책도 병행해왔다.


이 같은 노력은 장애인식개선 사업의 지속성과 현장 확산을 이끌어내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 결과로 이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사회적 장애인식개선의 국가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표창을 수여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모든 교육공동체가 공존의 비전을 공유하는 것은 기본 책무”라며 “교육정책 설계 단계부터 교육 약자를 고려하는 원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특수교육 모델이 세계적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학교·특수학급 확대, 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 개발, 보조공학기기 지원 첨단화, 행동중재 특화형 특수교육원 설립 등 장애학생의 학습권과 돌봄을 강화하는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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