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현장실습 특별 안전 점검… “학생 보호 최우선”

  • 등록 2025.11.22 19: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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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현장실습 특별 안전 점검… “학생 보호 최우선”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산업체 현장실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21일 진행된 이번 점검은 실습 참여 학생의 권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며, 학습권 보장과 산업체 안전관리 수준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도교육청은 홍정표 제2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내부 직원과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공인노무사회 전문가들이 참여한 점검단을 꾸렸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현장 확인이 아니라 산업 안전과 노무 관리 체계를 심층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정밀 진단이 이뤄졌다.


점검 대상은 지난 6월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대성아이디에스(주)로, 의정부공업고 전기에너지과 학생이 전기·전자 분야에서 승강기 제어판 제조 실습에 참여 중이다. 점검단은 ▲학습 중심 실습 환경 ▲산업안전보건 체계 ▲현장실습생 관리 실태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장 운영 등의 항목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실습 참여 학생들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현장 만족도와 개선 의견을 수렴하며 실질적 여건 확인에 주력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습생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일회성 점검이 아닌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실습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현장실습생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은 우리 교육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문가 합동 점검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실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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