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체육계열 대학 진학 지원 강화…정시 설명회·실기 모의평가 잇달아 개최

  • 등록 2025.11.17 19: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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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체육계열 대학 진학 지원 강화…정시 설명회·실기 모의평가 잇달아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능 직후 정시 맞춤형 설명회와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잇달아 운영하며 공교육 중심의 체대입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청은 11월 18일 서울고등학교에서 ‘2025년 체육계열 대학 정시 진학 설명회’를 열고, 이어 20일 학생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하반기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을 개최한다.

 

18일 열리는 정시 설명회에서는 고교 현장에서 직접 입시 자료를 분석해 온 교사들이 체육계열 대학 진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지난 7월 수시 설명회에는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정시 설명회에도 70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참여해 합격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전형 구조와 최신 경향, 주요 대학 입학요강 분석 등 처음 입시를 접하는 학생과 학부모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체육계열 대학 재학생들이 상담 부스를 운영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입시 멘토링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진학 자료를 ‘서울학교체육’ 포털을 통해 모두 공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기 모의평가 기록과 합격 사례 등을 토대로 개인별 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체육계열 진학지도가 사교육 중심에서 공교육 중심으로 전환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교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일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은 공교육이 운영하는 실기고사 모의평가 프로그램이다. 매년 두 차례 운영되며, 비용 부담 없이 실제 시험환경과 유사한 실기 경험을 제공해 학생·학부모 만족도가 높다. 이번 행사에는 고등학생 850명이 참여해 자신의 실기 역량을 직접 점검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는 전문적인 진학지도 역량을 갖춘 체육 교사들이 많다”며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교육 중심의 체대입시 지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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