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세계가 인정한 경기미래교육, 교원이 길을 열다”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웰컴 투 디지털! 경기교육연구 페스타 2025’를 성료했다.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원의 자율적 연구 활동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천 중인 디지털 미래교육 정책을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이 주관한 페스타에는 도내 도교육연구회, 정책실행연구회, 지역교육연구회 등 150여 개 연구회와 5,000여 명의 교육공동체가 참여했다. 임태희 교육감도 현장을 찾아 교원들과 연구 성과를 살피며 격려했다.
올해 페스타는 ‘연결(LINK)’을 주제로 구성됐다. 행사장은 ▲미래교육을 이끌다(Lead Zone) ▲배움의 깊이를 더하다(Insight Zone) ▲연결로 함께 성장하다(Network Zone) ▲현장에 적용하다(Know-how Zone) 등 4개 존으로 나뉘어, 연구박스·체험부스·무대 발표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이러닝 서·논술형 평가 체험과 글로벌 에듀톡, 경기교사크리에이터(GTC)의 교육 콘텐츠, ‘탐구왕 수석쌤’ 프로그램 등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여자들은 직접 미래형 수업과 평가를 체험하며 교실 적용 가능성을 가늠했다.
교사들은 각 연구회에서 축적한 연구성과와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디지털 플랫폼과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나누는 ‘실질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을 이끄는 선구자이며, 세계가 인정하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옳다고 인정받은 길을 학생 성장과 미래에 연결해야 한다”며 “연결과 협력으로 경기미래교육을 더 높이, 더 넓게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페스타를 계기로 교원의 연구 자율성을 더욱 보장하고 디지털 교육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 성과를 학교와 지역에 넓게 퍼뜨려, ‘연결과 협력’에 기반한 경기미래교육 모델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