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사회적경제 전주 박람회, 지역과 연대하는 경제의 새 길을 열다

  • 등록 2025.10.21 1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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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사회적경제 전주 박람회, 지역과 연대하는 경제의 새 길을 열다

 

개최 배경과 의미
2025년 가을, 전북 전주시가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연대의 장으로 기획됐다. 전주시는 사회적경제 중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국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행사 개요와 일정
박람회는 2025년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전주시청 노송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사회연대경제로 세상을 이롭게’로 정해졌으며, 기념행사, 전시·판매관, 정책홍보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프로그램과 시민참여 이벤트도 함께 운영돼 오프라인과 디지털을 결합한 열린 축제로 기획됐다.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
이번 박람회는 민간과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 모델이 특징이다.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전주시가 행정적 지원을 맡았다. 민관공동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 학계, 지역사회가 연대하여 실질적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이는 사회적경제가 행정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참여 규모와 주요 프로그램
전국에서 약 10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가해 전시와 판매, 상담을 진행한다. 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사회연대경제 포럼’, ‘청년사회적기업가 토크콘서트’, ‘협동골든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시민들은 직접 사회적경제 제품을 구매하고 체험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다.

 

 지역경제와 연계한 파급효과
박람회는 전주 한옥마을, 객리단길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과 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하면서 ‘사회적경제+지역경제’의 융합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를 지역의 핵심 성장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를 향해
전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단기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사회적경제 조직 간 네트워크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정기적인 교류회를 운영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을 조성해 지역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주는 전국적인 사회적경제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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