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세계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경기교육 추진”

  • 등록 2025.10.20 14: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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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세계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경기교육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영호) 국정감사에서 ‘경기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보고했다. 이번 감사는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 3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수감돼 각 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집중 점검하는 자리였다.

 

임 교육감은 모두발언에서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미래교육청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여러 정책은 세계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해 평가 전 과정을 표준화했다”며 “이를 통해 공교육 평가의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학입시 제도가 변화해야 한다”며 “이미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네 가지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학교 자율과 책임을 통한 역량 중심 교육 강화, 둘째, 지역 협력을 통한 학생의 꿈 실현, 셋째,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배움의 확장, 넷째, 학교 중심 교육의 확대를 뒷받침하는 행정 체계 구축 등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세계적 변화 속에서도 아이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교육청이 먼저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감사는 경기교육이 미래 교육 패러다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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