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학생의 꿈과 교사의 긍지, 학부모의 신뢰가 서울교육의 미래”

  • 등록 2025.10.20 1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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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9회 국회 (정기회)국정감사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감 인사말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학생의 꿈과 교사의 긍지, 학부모의 신뢰가 서울교육의 미래”

[제429회 국회 (정기회) 국정감사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감  인사말씀]

 

 

서울특별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이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교육은 변화의 시대 속에서도 학생의 꿈을 키우고 교사의 긍지를 높이며 학부모의 신뢰를 쌓는 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김영호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교육위원들에게 “서울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정 교육감은 “학교 안팎에서 학생 안전과 교권 침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AI·디지털 전환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교육 현장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국회의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의 개별 성장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이주배경학생·특수교육대상학생·경제취약계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심리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폭력은 사법적 처벌보다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AI 교육센터’ 설립 계획도 언급됐다. 정 교육감은 “서울형 AI·수학·과학 융합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읽고 쓰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인문학 교육과 독서·토론 중심의 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유학과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교권 회복과 관련해 그는 “교사의 교육활동은 보호가 아닌 존중의 대상”이라며 “수업 외 업무를 줄이고, 법률·심리 지원 체계를 강화해 교사가 교육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학부모와의 신뢰 구축도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교육정책 결정 과정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도록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맞춤형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령인구 감소 속 교원 정원과 교육재정 축소는 심각한 현안”이라며 “미래교육 수요를 반영한 교원 정원 산정과 교육재정 개선에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교육은 한 사람의 미래를 여는 힘이자 사회 전체를 성장시키는 동력”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으로 서울교육의 본질을 더욱 충실히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 10. 20

서울특별시교육감  정  근  식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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