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국체전 현장서 학생선수단 격려하며 정책역량 강화

  • 등록 2025.10.19 15: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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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국체전 현장서 학생선수단 격려하며 정책역량 강화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상혁)가 오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부산 현장에서 진행돼, 교육정책 세미나와 학생선수단 격려를 함께한 의미 있는 일정으로 꾸려졌다.

 

교육위원회는 첫날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부산교육 한마당’에 참석해 부산의 교육정책을 청취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부산광역시의회를 방문해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교육정책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두 지역 간 교육 협력의 폭을 넓혔다.

 

16일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106회 전국체전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사직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수구 경기를, 17일에는 강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하키 준결승전을 직접 관람했다. 의원들은 경기장 곳곳에서 열정적인 학생선수들을 응원하며 “서울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일정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서울 학생선수들의 전국체전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격려한 첫 사례로, 교육과 체육 현장을 아우르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50개 종목에 약 3만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육축제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선수단은 레슬링, 농구, 수구, 하키 등 718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

 

박상혁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들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선수단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선수들의 컨디션과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위원들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며, 이를 기반으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의정 역량 강화가 아니라 교육과 체육 현장을 함께 확인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목소리를 토대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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