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교육전문직원, 데이터 기반 미래교육을 디자인하다

  • 등록 2025.09.25 19: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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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교육전문직원, 데이터 기반 미래교육을 디자인하다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전문직원의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5 중견 장학·교육연구사 정책 아카데미’가 25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성료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도내 중견 장학사와 교육연구사 100여 명이 참석해 교육 현장과 정책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를 결합해 현장 중심의 정책 전문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에서는 작가 김민섭이 ‘교육 현장과 정책 소통 기술’을, 애플 매니저 김광호가 ‘미래 사회와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2부에서는 교육정책 평가, 언론 및 빅데이터 분석, 정책 현장 적용 방법 등을 다뤘으며 성과지표 설계와 보고서 작성 실습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 행정적 평가를 넘어 학생 학습 데이터와 학교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정책 설계에 반영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전문직원들이 학교 현장의 실제 수요를 분석하고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에 데이터 문해력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전문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해 이들이 정책 실행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태석 교육역량과장은 “중견 장학사와 교육연구사는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핵심 주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데이터 문해력을 높이고 미래교육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전문직원들은 데이터 기반의 정책 의사결정 능력을 심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전문직원이 미래교육 변화의 전문적 설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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