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온라인학교, 외국어・디지털 문해・국제협력 강좌 개설
한국・아르헨티나 학생 실시간 연결해 미래형 수업 실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0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강좌를 경기온라인학교(https://online.goe.go.kr)에서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외국어, 디지털 문해력, 국제 협력, 학업 중단 숙려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뉘며 초·중·고 학생은 물론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외국어 특화 과정에서는 원어민 영어 회화를 비롯해 이탈리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등 특수외국어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글로벌 언어 역량을 키운다. 디지털 문해력 과정에서는 미디어 문해, 반도체, 메타버스 제작 등 첨단 분야를 다루며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지원한다
특히 국제 협력 과정은 아르헨티나한국국제학교 5학년 11명과 숙지중학교 학생이 실시간으로 연결돼 한국사 수업을 함께 듣는다. 한세웅 교사의 지도 아래 ‘마이 히어로즈, 영웅의 조건을 묻다’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며, 독립운동가의 삶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세계 학생들과 공유한다. 이를 계기로 도교육청은 향후 다양한 국가와 국제 교류 수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학업중단숙려제도 강화된다. 매일 운영되는 ‘학업 지속을 위한 이음교실’을 통해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디지털 학습 안전망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경기온라인학교를 단순한 온라인 강좌를 넘어 미래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학업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교육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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