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초등 수업 나눔의 달’로 협력적 수업문화 확산

  • 등록 2025.09.17 08: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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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만여 명 서울 학생이 주인 되는 교실 수업 나눔의 달 운영-

서울교육청, ‘초등 수업 나눔의 달’로 협력적 수업문화 확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2025 초등 수업 나눔의 달’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초등학교 36만여 명의 학생이 배움의 주인으로 서는 교실을 만들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협력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자리다.

 

서울교육청은 올해부터 상반기 ‘수업 성장 학기’와 하반기 ‘수업 나눔의 달’을 정례화해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사의 전문성 확대와 함께 본청과 교육지원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11개 교육지원청은 지역 여건과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업 공개와 협의회, 주제별 워크숍, ‘수업 나눔 한마당’ 등을 통해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보고 토론하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실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수석교사의 마이크로티칭, 교사 성장 사례 발표, 주제별 특강과 체험형 부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수업 자료 전시·공유, 사례집 발간과 수업 콘서트 등이 마련돼 교사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타 교육지원청 교사들에게도 개방돼 ‘서울 교사 모두의 축제’로 확대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의 교실은 아이들이 배우고 교사가 성장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혼자보다 함께할 때 수업 혁신은 더 커진다. 본청과 교육지원청이 협력적 수업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육청이 추진하는 이번 ‘수업 나눔의 달’은 교사 간 배움의 공동체를 강화하고, 학생 주도적 학습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교실이 협력과 공유를 통해 미래교육의 본질을 구현하는 무대가 될지 주목된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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