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안전운전, 송파구가 책임진다

  • 등록 2025.09.12 21: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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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안전운전, 송파구가 책임진다

 

 

 

서울 송파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구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차량 무상점검에 나선다. 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108동 앞 위례성대로변에서 차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03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연례 행사로, 올해로 23년째를 맞는다. 송파구와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지금까지 700여 대 차량이 혜택을 받아왔다. 대상은 승용차, 소형승합차, 사륜구동 차량으로, 귀성길에 자주 발생하는 고장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다.

 

현장에서 점검 가능한 부분은 즉시 정비가 이뤄지며, 운전자들은 전문가에게 차량 관리 요령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점검 항목은 엔진 이상 유무, 엔진오일과 냉각수, 워셔액 등 오일류 보충, 전구류와 각종 벨트, 와이퍼브러쉬 교환까지 포함된다. 이는 단순한 안전 확보를 넘어 연비 개선과 배출가스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차량의 적정 관리가 교통안전뿐 아니라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에도 기여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비 관련 문의는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02-448-4550)나 송파구 도시교통과(02-2147-3165)에서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매년 명절마다 주민들의 안전한 귀향길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을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구민이 참여해 즐겁고 안전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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