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정책 참여의 주역으로 나서다

  • 등록 2025.09.12 2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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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정책 참여의 주역으로 나서다

 

 

경기도교육청이 12일 남부청사에서 ‘제5기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실천단은 도내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넓히고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천단은 초등학생 4명,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23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성별과 권역을 균형 있게 반영했으며, 학교장 추천과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관심 공약의 진정성과 정책 참여 의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과 외국 국적 청소년도 포함해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했다.

 

출범식에는 청소년 실천단과 학부모, 공약이행평가단 도민 위원 30명, 교직원 위원 30명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와 공약 검증 역량 강화 교육, 활동 계획 안내가 이어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책임 있는 공약이행을 위한 매니페스토 실천’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실천단은 2026년 2월까지 정책 캠프에 참여하며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미래 세대의 시각을 교육정책에 담아내는 활동을 펼친다. 이는 단순히 공약 검증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도교육청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4기 활동에서는 ‘e정책장터 플랫폼’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들이 현재 도교육청 각 부서에서 검토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5기 실천단이 선배 기수의 성과를 이어받아 학교 현장에 맞는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청소년들이 경기교육의 주인공으로서 책임과 역량을 키워가기를 바란다”며 “교육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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