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위해 ‘교통안전주간’ 캠페인 전개”

  • 등록 2025.09.08 08:53:19
  • 조회수 15
크게보기

-오는 8일(월) 서울수암초 교육감과 함께하는 유관기관 합동캠페인 실시-

 

“서울시교육청,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위해 ‘교통안전주간’ 캠페인 전개”

 

 

서울시교육청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실천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9월 셋째 주를 ‘교통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통학로 환경이 열악한 초등학교 11곳을 선정해 교육지원청, 구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8일 노원구 서울수암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 노원구청, 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는 통학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직접 점검하며 학부모 및 관계 기관과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캠페인 참여 학생들에게 어린이 안전우산과 보행안전 키링을 나눠주고, 교통안전 홍보자료를 배포해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캠페인은 각 교육지원청별로도 이어진다. 학교 관계자, 구청, 경찰 등이 함께 나서 지역별 맞춤형 현장 캠페인을 벌이며, 학생과 운전자의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육청은 ‘통학로 안전 협의체’를 운영해 학교 현장에 맞는 안전 대책을 모색한다. 이 협의체에는 교육지원청, 자치구, 경찰서, 시의원,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통학로 정비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나선다.

 

상반기에는 티머니복지재단, 옐로소사이어티와 함께 교통안전 슬로건 공모전을 열어 1,57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대상작으로는 서울등마초 1학년 학생이 제안한 “마음이 빨라도 내 발은 천천히”가 선정됐으며, 이 문구는 ‘엘로카드 키링’에 인쇄돼 606개 초등학교 1학년생 약 4만7천 명에게 배포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교육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지자체, 경찰,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협력을 확대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CopyrightⓒKSEN.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