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씬나는 토론’ 운영

  • 등록 2025.09.05 21: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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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씬나는 토론’ 운영

 

 

 

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이 청소년들의 자기 성찰과 사회적 쟁점 탐구를 돕는 진로 프로그램 ‘씬(scene)나는 토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솔뫼중, 동암중, 부용고, 경민비즈니스고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돌아보고 또래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토론하도록 기획됐다. 참여 학교는 영화 ‘코코’와 ‘하얼빈’ 가운데 한 편을 선택해 감상한 뒤 주제별 토론을 이어간다. ‘

 

코코’를 선택한 학생들은 ‘정체성’을 주제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과 ‘나답다’고 느끼는 순간을 탐구한다. 반면 ‘하얼빈’을 본 학생들은 ‘역사와 기억’을 주제로 나라를 위한 희생과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토론을 나눈다.

 

이번 과정은 각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과도 연계돼 운영된다.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자기표현력과 사회적 인식을 확장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서관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와 삶의 방향을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미경 의정부도서관장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도서관은 이번 토론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 소식지 ‘월간 YOUTH’ 발행, 2026학년도 대학 입시자료 전시 등 청소년 맞춤형 진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 의정부도서관 · 청소년 · 진로 · 토론 · 영화 · 정체성 · 역사 · 창의적체험활동 · 월간YOUTH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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