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실 속 양성평등 확산…맞춤형 수업자료 보급

  • 등록 2025.09.01 10: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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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실 속 양성평등 확산…맞춤형 수업자료 보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일부터 7일간 ‘2025 학교 양성평등 실천 주간’을 맞아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수업자료 ‘양성평등, 함께 자라는 교실’을 제작·보급했다. 이번 자료는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 평등한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자료는 초·중등 각 5편씩 총 10편으로 구성됐다. 초등용은 경계 표현과 타인 존중, 가정 내 양성평등 역할 인식, 사회 변화 속 가정 역할의 의미 성찰, 생활 속 실천 태도 기르기, 관계 속 배려와 감정 이해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중등용은 공동체의 책임과 협력, 다양성과 인권 감수성, 언어 속 성차별 인식 개선, 디지털 시대 양성평등 문화 조성, 긍정적 소통과 존중 문화 확산 등을 주제로 담았다.

 

또한 초5부터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감수성 자가 진단 시스템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모바일과 컴퓨터를 통해 쉽게 검사와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분석자료는 양성평등 교육과 상담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업자료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양성평등 가치를 내면화시키고, 교실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 상호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료를 적극 보급하겠다”며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교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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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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