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그리는 2026 경기교육 재정 청사진

  • 등록 2025.08.20 14: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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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 성료-

주민과 함께 그리는 2026 경기교육 재정 청사진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 성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9일부터 양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를 열고 2026년 본예산 편성 의견을 최종 심의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지역간담회와 분과위원회 검토 과정을 거쳐 도민의 의견을 모아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회는 최승권 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대표와 지역‧민간단체 인사 등 33명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앞서 25개 교육지원청 지역간담회와 지역청소년교육의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진로교육 강화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확대, 디지털 활용교육 활성화, 경계선 지능 장애 학생 지원, 친환경 운동장 조성 확대 등 다양한 제안이 최종 선정됐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제안을 2026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반영해 예산 편성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를 통해 도민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교육재정이 현장과 소통하는 구조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갈인석 예산담당관은 “도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하는 교육 예산을 만들겠다”며 “경기미래교육의 기반이 되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의 성료는 경기교육이 주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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