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에 '치유정원' 조성…학생 정서 회복 돕는다“

  • 등록 2025.08.05 12: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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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치유정원 조성과 - 학생 치유프로그램으로 -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서울시교육청, 학교에 '치유정원' 조성…학생 정서 회복 돕는다“

 

(서울동원초등학교  정원 사례)   (서울양화초등학교 정원 사례)   (서울신정초등학교 정원 사례 )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공간에 정서적 쉼표를 더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정서적 회복과 안정 도모를 위해 ‘치유정원’ 조성과 맞춤형 프로그램 ‘화담소담(花談所談)’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유정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꿈을 담은 교실’ 사업의 한 분야로,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학교 공간을 재구성하는 사용자 중심 프로젝트다. 올해는 청계숲유치원, 서울녹천초, 서울정인학교 등 총 9개교가 선정됐고, 이들 학교에는 총 29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치유정원은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학생과 교사의 관계 회복과 정서 지원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에 맞춰 서울시교육청은 정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화담소담 치유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숨 쉬어가는 시간’, ‘햇살 목욕’, ‘내 안의 정원 설계도’ 등 자연과 감정을 연결하는 감성 활동들이 중심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월, 조성학교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사와 함께하는 맞춤형 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치유정원의 의미를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교사의 교육 실천력과 감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정 교육감은 “치유정원과 화담소담 프로그램이 교육공동체 안에 따뜻한 바람이 되길 바란다”며 “자연 속에서 학생과 교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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