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강서도서관 가양관 7월 31일 개관…지역 밀착형 문화공간 기대

  • 등록 2025.07.29 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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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강서도서관 가양관 7월 31일 개관…지역 밀착형 문화공간 기대

 

(사진)강서도서관  가양관 내부사진(1층)                          강서도서관 가양관 내부사진(2층)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강서도서관이 강서구 가양동 옛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새롭게 조성한 ‘강서도서관 가양관’을 7월 31일 개관한다. 가양관은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도서관으로, 도서 열람은 물론 생태 체험과 미디어 제작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상 4층, 연면적 3,197㎡ 규모의 가양관은 ‘함께 상상하고 사유하며 성장하는 미래도서관’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약 1만6천여 권의 장서를 갖췄다. ‘책뜰’이라는 이름의 자료공간은 문학, 인문, 어린이, 청소년, 과학 등 다양한 주제별로 구성돼 있다.

 

1~2층은 ‘상상책뜰’, ‘새싹책뜰’, ‘사유책뜰’ 등으로 꾸며졌고, 가족 독서와 생태 체험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복층 계단 구조를 도입해 개방감과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3층은 청소년과 과학 중심의 ‘성장책뜰’, 창작 활동이 가능한 ‘창작소’와 ‘갤러리’, 조용한 몰입 공간인 ‘소음대피소’가 위치해 있다. 4층은 VR 체험과 영상 제작이 가능한 ‘미디어랩’과 소극장, 옥상에는 생태 쉼터와 정원이 조성됐다.

 

가양관은 ‘다람책방’과 ‘취향 맞춤 책꾸러미 대출’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형부터 가족형까지 다양한 독서 공간도 마련했다. 개관식은 31일 오후 2시 열리며 교육감, 강서구청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강서도서관 이미정 관장은 “책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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