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위한 재활체육 수업, 현장 호응 속 ‘근력UP! 밸런스UP!’ 운영 중

  • 등록 2025.07.21 14: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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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중학교 특수학급 대상 맞춤형 재활 체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학생 위한 재활체육 수업, 현장 호응 속 ‘근력UP! 밸런스UP!’ 운영 중

 

 

서울 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화)이 추진 중인 특수학급 학생 대상 재활체육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 최초로 시도된 이번 사업은 ‘근력UP! 밸런스UP! 청소년 재활체육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산하 서울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마련됐으며, 국립재활원 운동재활과의 전문 강사들이 수업을 맡고 있다.

 

지난 7월 4일 남서울중학교를 시작으로 9월까지 난우중학교, 장승중학교 등 3개교의 특수학급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순차 진행된다.

 

재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스트레칭과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 강화, 협응력 향상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체뿐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감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고, 교사들은 “처음엔 조심스럽던 학생들이 점점 활기차게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의 환경과 학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해 참여도를 높이고 있으며, 재활체육이 장애학생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실질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영화 교육장은 “건강한 성장을 돕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신체활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평생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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