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중독 시대, 아이의 뇌를 지키는 법은

  • 등록 2025.07.21 09:34:56
  • 조회수 2
  • 댓글 0
크게보기

디지털 중독 시대, 아이의 뇌를 지키는 법은

 

 

서울 송파구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대국민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과 대처 방안을 학부모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아동·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자치구인 송파구는 매년 정신건강 관련 교육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송파구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주관해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강연에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이태엽 교수가 참여한다. 김효원 교수는 ‘디지털 세상에 들어선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스마트기기 과다 사용이 주의력 저하, 언어 및 사회성 발달 지연, 충동 조절 문제 등 아이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이어 이태엽 교수는 ‘흔들리는 아이들’을 주제로 SNS, 게임, 디지털 범죄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 속 위험 요소에 노출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학부모와 전문가 간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강연은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QR코드 온라인 신청이나 송파구건강복지센터(02-402-5871)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디지털 시대에 자라는 아이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에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CopyrightⓒKSEN.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