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일하는 여성' 키운다

  • 등록 2020.01.23 0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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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가 모든 세대의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 지원을 시작으로 ‘일-생활 양립지원센터’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림여성교실을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1일 신림여성교실 내 ‘인큐베이팅 창업 공간’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인큐베이팅 창업 공간’은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림여성교실 내 지하창고를 3200만원을 들여 여성 활동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구는 여성들이 만든 인형, 파우치, 에코백 등 생산물품을 사회적경제장터, 환경나눔장터 등과 연계해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쟁력 있는 기술을 습득하고 창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 직업훈련, 직업 역량강화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일자리 인큐베이팅에 최초로 입주하는 공동작업장 ‘봄봄’이 사업역량을 갖춰 후에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적 자립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는 지원도 병행한다. 활동 여성들 간의 정서적 교류가 활발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모임활동을 지원하고, 자립에 성공한 퇴소자와 2기 입소자 간 경제적·사회적 자립에 대한 용기와 의지를 북돋을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결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 신림여성교실을 경력단절여성 이외 모든 세대에게 확대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삶을 지원하는 ‘일-생활 양립지원센터’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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