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노노! 취약계층, 외국계 패션기업에서 일한다

  • 등록 2020.01.21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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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불평등과 사회적 편견, 경제적 어려움으로 구직에서 삼중고를 겪는 취약계층. 이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경제활동 참가율이 낮아 실제 취업률도 낮은 편이다.

이러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재)함께일하는재단이 나선다. 이들의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외국계 패션기업과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에 놓인 사람들을 직접 교육하고 참가자가 교육을 수료하면 외국계 패션기업의 매장, 공장 및 물류센터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3월 중순 15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한 달간 예술치유와 직무 교육 및 현장 실습을 거쳐 외국계 패션기업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재단은 저소득자, 성매매 피해자, 경력단절여성, 가정폭력피해자, 한부모가족, 미혼모, 보육원 퇴소자, 알코올 중독 완치자, 고령자, 과거 중증 질환 보유자(완치자)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지속적인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단순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취약계층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션에 관심이 많으며 판매 직군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회 취약계층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3월 1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 우편과 이메일(wtjob@hamkke.org)로 신청할 수 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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