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유학교, 출석 인정 단기 위탁교육 운영…학교 적응 지원

  • 등록 2025.06.23 15: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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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유학교, 출석 인정 단기 위탁교육 운영…학교 적응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정규 수업 중 학습 소외 학생을 위해 ‘경기공유학교 수업위탁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환경·언어적 요인 등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단기 위탁 교육 형태로 운영된다. 개인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겠다는 취지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정규 수업 중 12차시 이상, 60차시 이내로 진행된다. 학교장의 사전 승인 시 출석으로 인정되며, 최소 3명 이상이면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정서 회복, 운동 기능 발달, 다문화 적응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12개 교육지원청에서 총 29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173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Wee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역 상담센터와 협력해 학생의 심리·정서·사회적 어려움을 분석하고 학부모 상담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대학과 연계해 상담, 심성 훈련, 1:1 멘토링, 부모 상담 등을 운영하며 학생의 정서 회복과 학교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습 소외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실질적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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