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협의체 구성…지역과 연계한 자립 기반 마련

경기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 활성화와 취업 연계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3일 특수교육과와 함께 지자체,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협업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실현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졸업 후 자립생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협의체를 통해 연 1회 이상 정기회의를 열고, 수시로 실무자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각 영역별 소규모 협의회도 필요에 따라 열어 상시 운영체계를 갖춘다. 도내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 7곳을 중심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고양, 남양주, 부천, 수원, 이천, 의왕, 의정부 등 7개 지역에 설치된 센터는 관련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진로직업교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장애학생을 위한 현장실습과 산업체 발굴, 정부주도형 취업연계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전반에 대해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체와의 연계도 활성화해 학생의 자립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희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협의체 구성은 장애학생의 독립적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맞는 진로직업교육 방안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협의체, 자립지원, 유관기관, 특수교육, 취업연계, 직업교육센터, 지역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