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 개최…체육계 진로 꿈 키운다

  • 등록 2025.06.12 1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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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00여 명 참가…모의평가부터 특강·멘토링까지 체계적 진로 설계-

서울시교육청,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 개최…체육계 진로 꿈 키운다

총 1,600여 명 참가…모의평가부터 특강·멘토링까지 체계적 진로 설계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6월 13일,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을 연다. 올해 행사는 고등학생 1,451명을 포함해 교사, 학부모 등 약 1,6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에 직접 참여하며, 진로 특강과 대학생 멘토링, 체력 체험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 가능성을 스스로 점검하는 기회를 갖는다.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은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3회를 맞는다. 처음에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교사들의 자발적 노력에서 출발했지만,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매년 규모와 내용이 성장해왔다.

 

특히 2022년부터 일반고 재학생에게도 문을 열며 진로 지원 대상을 넓혔고, 2024년에는 참가 인원이 1,100명에 달했다. 올해는 인천과 제주 등 타 시도 교육청에서도 유사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며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참가자들의 모의평가 기록을 진학지도용 빅데이터로 축적해 ‘서울학교체육 포털’과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을 통해 교사들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진로·진학 토크콘서트와 대학 진학 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해 체육계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체육계열 대학 진학은 그동안 사교육 중심의 정보 편중이 심했지만, 이번 행사는 공교육 내에서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참가한 한 학부모는 “사교육의 모의평가는 비용도 들고 기록도 비공개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 행사는 무료이고 기록까지 공개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체육계 진학이 공교육 내에서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고교학점제 안에서 체육교과 수업 내실화를 위한 장학자료 개발 등도 병행하며, 미래 체육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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