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행동으로 사회혁신 이끈 아시아 청년들 서울에서 만난다

  • 등록 2020.01.02 17: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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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와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아시아 ‘액티비스트 리서처(Activist Researcher)’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액티비스트 리서처(Activist Researcher)’는 사회 현안을 연구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 사회운동을 실천하는 활동가(Activist)이자 연구자(Researcher)를 말한다.

서울시 청년허브와 서울연구원, 청년재단은 오는 6일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AYARF·Asia Young Activist Researcher Fellowship)-급진적 미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AYARF를 통해 아시아 도시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층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아시아의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치들의 교류협력 플랫폼을 만든다는 게 시의 구상. 우리나라와 홍콩, 인도,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7개국 청년들이 기후변화, 디지털시민성 등에 대한 자신의 활동과 경험을 나누면서 사회혁신을 모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청년들의 미래 권리를 위한 전환적 구상’을 주제로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급진적 행동’에서는 아시아·청년·도시 이슈와 관련된 기조연설과 토론이 진행된다. 산호초 연구자·활동가이자 다이버인 잭커리 라고가 ‘다이버 잭은 왜 액티비스트 리서처가 되었을까?’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대만 디지털특임장관 오드리 탕이 정부와 민간, 시민 사이에서 디지털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를 연결하는 자신의 역할과 경험을 공유한다. 뉴질랜드 국회의원 클로이 스와브릭과 녹색전환연구소의 이유진 연구원은 기후위기에 대한 강연을 함께 진행한다. 2부 ‘급진적 목소리’에서는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AYARF)’ 참가자들의 향후 연구·활동 계획 발표가 이어진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서울시 청년허브 누리집(www.youthhub.kr) 또는 AYARF 누리집(www.ayarf.net)에서 할 수 있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AYARF는 연구와 활동의 경계를 넘나드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교류협력 플랫폼”이라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환적 사고와 실천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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