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대학, '온라인 소셜벤처 창업' 강의 개발

  • 등록 2019.12.31 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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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창업을 돕기 위해 전국 5개 대학이 온라인 창업 강의 과정을 공동 개발했다.

동신대·동명대·건국대 글로컬 캠퍼스·계명대·중앙대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온라인 강의 콘텐츠인 ‘성공적인 소셜 벤처 창업을 위한 실무 개론(소셜벤처 창업 개론)’을 제작, 이달 초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 공개했다.

각기 다른 지역에 위치한 다수의 대학이 강의 기획에서부터 교육 콘텐츠 제작까지 함께 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해당 강좌는 지역별 창업 교육 격차를 없애고 양질의 콘텐츠를 보급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LINC+사업을 수행하던 전국 대학 가운데 동신대(전남), 동명대(부산),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충북), 계명대(대구), 중앙대(서울)등 권역별로 1개 대학이 참여했다. 또 실무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여해 기획에서부터 주제 선정, 세부 내용 구성 등에 이르기까지 함께 힘을 모았다.

대다수의 스타트업이 수도권에 집중된 만큼, 창업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콘텐츠의 우수성도 검증받았다. 최근 열린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창업교육우수콘텐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5개 대학은 내년부터 정규 교양 교과목으로 ‘소셜벤처 창업 개론’을 개설하고,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실무 지식을 보다 쉽게 교육할 예정이다.

또 다른 대학에서도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개강좌에 등록하는 한편, 협의체인 ‘유니콘’(UNIversity Copperation ORganization Network)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개발·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동신대 박대훈 창업교육지원센터장은 “소셜벤처란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적 기업에 기술을 접목한 벤처기업으로 사회적 수요가 클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소셜벤처 창업이 활성화돼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앞으로도 수준 높은 창업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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