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청년들이 함께 지역을 돌아보고, 도시재생의 청사진을 만들어보는 캠프가 진행된다.
경상남도 밀양시는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인피루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함께 20일부터 ‘도시재생 글로벌 크리스마스 캠프’를 운영한다.
밀양시는 청년인구 유출을 억제하고,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중심지였으나 시외버스터미널과 부산대 밀양캠퍼스 이전, 철도 이용객 감소 등으로 쇠퇴가 지속되는 내일·내이동, 가곡동, 삼문동 일대에서 교육, 교통, 주거, 문화 등 생활 혁신에 초점을 맞워 도시재생을 진행 중이다. 내일·내이동은 167억원, 가곡동은 3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2박 3일간 진행되는 캠프를 통해 구도심이 가진 매력을 살리면서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도시재생 과정에서 이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청년 50명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지역별 거점으로 이동해 주민들을 만나며 지역을 체험하게 된다. 이후 각 지역의 장단점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과 연계해 보완될 부분을 논의한다. 특히 국내외 사례를 참고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나머지 도시재생 과정에서 해결할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8일까지 링크(https://m.site.naver.com/qrcode/view.nhn?v=0uQ45)를 통해 하면 된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