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최초의 사회적경제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강남구는 9일 신사동 국민연금 강남사옥 1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사회적경제육성·지원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면적 187.93㎡ 규모로, 창업지원공간·회의실·사무국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내 사회적경제를 키우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또 정기 박람회와 마켓 등을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의 자원과 사회적경제를 연계할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순균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국민연금공단·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달 일자리정책과장은 “강남구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350개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며 “센터를 통한 체계적 관리 및 지원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