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임팩트투자 기업에 ‘나인와트’ 선정
에너지 사용-사회 안전망 연계한 서비스 ‘눈길’
1억원 상당 투자·프로젝트 수행시 컨설팅 제공
한국사회투자와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분야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에너지 저감 솔루션 개발·보급 업체 나인와트와 ‘2019년 한전 에너지분야 사회적경제조직 임팩트투자 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와 한국전력은 2017년부터 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넓히고자 계획하는 에너지분야 사회적경제조직, 소셜벤처를 육성해 왔다. 바이맘, 극단 파도소리, 라이트에코너지가 지원을 받아 다양한 사업을 발굴했다. 에너지 저감을 위한 난방텐트(바이맘)이나 연탄 대체용 에너지 제로탄(라이트에코너지)처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은 물론,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에너지 절약을 배울 수 있는 뮤지컬(극단 파도소리) 등 창의적 발상으로 에너지 소셜벤처의 영역을 넓히는 데 역할해왔다.
이번에 네 번째로 임팩트투자를 받은 나인와트는 에너지 소비패턴과 에너지바우처를 연계, AI(인공지능)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에너지 사용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연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억원 상당 프로젝트 자금을 투자받게 되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컨설팅을 함께 받게 된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기업별 맞춤 지원 전략으로 더 많은 에너지 기반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