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기획하는 배움터,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본격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주도의 배움터 조성을 위해 ‘경기공유학교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주제를 직접 기획하고 제안해 지역 자원과 연계된 학습으로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내에서 운영 중인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총 311개 기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5,55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기초단계와 전문단계로 나뉘며, 단계별로 학생의 흥미와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기초단계는 미디어, 예술, 생태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진로 탐색형 주제 활동을 펼치며, 242개 기관에서 총 35차시가 운영 중이다. 전문단계는 창업, 디지털 등 미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하거나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구성돼 69개 기관에서 55차시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은 방과 후, 주말, 방학 등 정규 수업 외 시간을 활용해 학생이 학교 밖에서도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 주도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체험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주도 학습을 적극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는 열린 교육 모델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