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회적기업 미래 '쾌청'

  • 등록 2019.10.31 16: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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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비 사회적기업 42곳 중 29곳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도내 사회적기업 재정지원 박차50개 기업에 인건비·개발비 지원

전라북도가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립화를 위해 재정지원사업을 펼친다.

30일 전북도는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50개 기업에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재정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예비 사회적기업 42곳 중 29곳이 인증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됐다. 월평균 매출액 또한 2017년 5600만원에서 지난해 5980만원으로 7% 가까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9월 기준으로 도내 사회적기업은 24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사회적기업은 137곳, 인증사회적기업 106곳이 운영 중이다. 특히 이들 기업의 전체 고용인원의 48.3%가 취약계층이었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예비 사회적 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이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재정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38개 기업 164명에 대한 인건비와 11개 기업에 대한 사업개발비 2억 2800만원, 1개 기업에 대한 인프라 조성비 1200만원을 지원한다. 향후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되, 자율경영공시 기업에 재정지원을 우선으로 추진해 사회적기업의 재정 투명성 제고할 방침이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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