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의선 능곡역사에 ‘사회적경제 커뮤니티센터’ 개소
경기도 고양시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고양시는 경의선 능곡역사에 사회적경제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커뮤니티센터는 지역주민들이 철도 이용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적경제와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예비 사회적기업 ㈜인피루트가 운영하는 카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인테리어 소품과 패브릭 가방, 비누, 화장품, 액세서리 등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들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구매도 할 수 있다. 또한 전자패널을 설치해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과 제품, 서비스 및 용역 등을 소개한다. 향후 지역주민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문화 공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상생협력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테마스테이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4개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 5곳을 확보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입주시켜 기업들의 입주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능곡역 사회적경제 커뮤니티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제품도 팔고 정보도 나누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대안경제의 모범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