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정선읍행정복지센터(읍장 전증표)는 4월 28일 정선군가족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정선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식 및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간과 행정이 협력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0명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위촉장을 받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돕고, 알리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정선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마을이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도 검침원, 교육지원청 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평소 지역 주민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행정에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김헌 복지소통꿈연구소 대표가 ‘연결의 시대, 주민 복지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 실천 방법, 민관 협력의 중요성 등을 함께 살펴보았다.
정선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주민 중 무보수로 활동하는 명예직으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행정기관에 알리는 인적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전증표 정선읍장은 “복지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보호가 필요한 가구가 있다면, 사회보장급여 외에도 지역 자원을 적극 연계해 신속하게 돕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읍행정복지센터는 정선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운영하며 명절 꾸러미 지원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맞춘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