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진로교육 내실화 위한 구심점, 경기진로교육지원단 출범

경기도교육청이 24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2025 경기진로교육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진로교육 지원체계를 가동했다. 지원단은 학교 진로교육의 양적·질적 내실화를 위한 학교-지자체-교육청 간 협력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지원단은 학교 관리자, 수석교사, 초·중·고 교사, 진로전담교사 등 총 12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진로연계교육 ▲진로체험교육 ▲학교진로교육컨설팅 ▲꿈it(잇)다 시스템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특히 ‘진로연계교육’ 분과는 전국 최초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초·중학교 진로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진로체험교육’ 분과는 학교-지자체-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기반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한다.
‘학교진로교육컨설팅’ 분과는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진로교육 운영, 상담법, 체험 설계 등을 돕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꿈it(잇)다’ 분과는 인공지능 기반 진로 설계와 모의 면접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위원들은 경기 진로교육의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분과별 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김혜리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지원단이 진로교육의 구심점이 되어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를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