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안구, 집단급식소 등 188개소 위생 점검…모두 ‘적합’ 판정

안양시 만안구가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집단급식소 및 식품판매업소 188개소에 대해 실시한 위생 점검에서 전 대상 업소가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안구는 지난 3월부터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병원, 기업체 등 다수가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와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점검을 벌였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보존식 보관 상태 ▲조리시설 청결도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조리기구 세척 및 소독 관리 상태 등이다.
또한 급식에 제공되는 음용수와 지하수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질산성질소 및 총대장균군 모두 불검출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조리기구 437건에 대해서도 만안구보건소 검사를 통해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현장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수칙 및 노로바이러스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식중독 자율점검표도 배부했다.
유한호 만안구청장은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위생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