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과거 방식에 얽매여 미래를 희생시켜선 안 돼”

  • 등록 2025.04.18 20: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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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과거 방식에 얽매여 미래를 희생시켜선 안 돼”

 

 

경기도교육청이 18일 ‘2025 주요업무보고 심층토론회’를 열고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개최됐으며,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전문직, 교원, 학부모,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주요업무보고회 후속으로, 교육 섹터별 주요 과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섹터’는 학교(교육1섹터), 경기공유학교(교육2섹터), 경기온라인학교(교육3섹터)로 구성되며, 각각 인성과 기초역량, 지역사회 협력, AI 기반 원격학습 등을 중점으로 한다.

 

토론회에서는 ▲학교 교육활동 중심 지원 ▲경기공유학교 운영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방향 ▲경기온라인학교 확대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총 16개 주제가 다뤄졌다. 현장의 외부 전문가와 도교육청 부서장이 패널로 참여해 실질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임 교육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학교가 중심이 되는 교육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협의하며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틀에 얽매여 미래를 희생시키는 일은 없어야 하며, 학생이 행복한 미래를 위해 소양과 인성을 갖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서울대 교수회의 대입제도 개편 제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교육 확대보다는 교육 본질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당일 방문한 학교에서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자율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강조했다.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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