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유재산을 개발한 창업 공간에 입주한 첫 번째 공유 오피스
청년 창업자·스타트업을 위한 업무 및 네트워킹 공간 제공
공유오피스 스타트업인 스파크플러스가 11번째 지점인 ‘선릉3호점’을 열고 연말까지 15곳까지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청년 창업과 성장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스파크플러스는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창업가를 지원,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11번째 지점은 옛 한국정책방송원(KTV)을 신축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나라키움 역삼A빌딩에 위치한다. 정부 국유재산을 개발해 청년 벤처·창업공간으로 조성한 최초 사례다.
선릉역 5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곳은 3305㎡(약 1000평) 규모, 1·2·5·6·7층 5개 층에 사무 공간을 운영한다. 수용 가능한 인원은 500여명이다.
앞서 스파크플러스는 지난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혁신지원센터 내 공유오피스 공간 기획·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코이카의 사업방향을 반영해 설계한 5층에는 이노포트가 입주해 글로벌 청년인재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개발 협력분야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3, 4층은 서울시와 캠코,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운영하는 ‘소셜벤처허브’가 입주한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