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형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나선다

  • 등록 2019.10.02 0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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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업 분야별 사회적경제 연계방안 수립·시행

제도 개선·돌봄사업 추가 위탁 등 상생·협력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적경제조직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LH 주요 사업별 연계방안을 수립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생적 성장을 지원한다.

1일 LH에 따르면 주거복지, 도시재생 등 LH 주요사업 분야의 업무 단계별로 지원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사회적경제조직과의 협업수준을 진단한 뒤 5개 유형, 10개 사업모델을 수립해 사업과정과 연계하고, 현행유지·지속확산·신규도입의 3가지로 나눠 지원하는 방안이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사회주택의 지속적인 공급과 입주계층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사회적경제조직과의 주거서비스 협업을 지속적으로 늘린다. 구체적으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다양한 연령대의 취약계층이 사회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법령·지침 등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경보수·입주청소 등 기존 위탁업무 이외에도 가사대행이나 꿈높이선생님과 같은 일부 돌봄사업의 운영을 사회적경제조직에 추가로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공공지원건축물과 지역 내 생활SOC의 운영·관리에 대한 위탁 등을 사회적경제와 연계한다. 주민 참여 프로젝트의 선정과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육성과 성장을 지원한다.

토지개발, 주택건설 사업 분야 등에서도 사회적경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를 LH 주요사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특히 사회적경제 현장의 수요와 니즈에 부합하는 LH형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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