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35년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고시…평촌신도시 정비 본격화

안양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한 ‘2035년 안양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8일 경기도의 승인 고시를 거쳐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평촌신도시 정비가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에는 평촌신도시 정비의 기본방향을 비롯해 기반시설, 교통체계, 이주대책, 부동산가격 안정화 등의 부문별 계획과 연차별 정비 물량 등 단계별 추진전략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시기능과 경관, 정주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건축물 밀도계획과 구역별 특별정비기본계획 수립의 기초가 되는 도시공간 재구조화 전략도 제시됐다. 특히 교통체계 개편,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선도지구 외 정비 대상 구역의 물량 선정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및 다른 1기 신도시 지자체들과 협의 중이며, 추후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안내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정비기본계획을 통해 1기 신도시 정비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은 안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