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미용실에서도 SKT 멤버십 할인… 고객·골목상권 ‘활짝’

  • 등록 2019.09.23 18: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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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와 지역 문화와 특색 접목착한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

SK텔레콤의 ‘열린멤버십’이 확대된다. 성수동· 익선동에 이어 전국 전국 10개 지역인 ‘5GX핵심상권 클러스터’에서도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 골목상권 살리기에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대형 프렌차이즈, 멀티플렉스 등 위주였던 기존 T멤버십 서비스와 달리, 열린멤버십은 지역에서 10평 남짓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대상으로 한다. 제휴를 맺은 중소상인은 총 125곳으로, 동네 미용실, 소극장, 식당, 사진관 등 제휴처도 각양각색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멤버십을 시작한 이래 2주 동안 쿠폰 다운로드 수는 3만여건, 에꼴드 쉐프, 리치몬드 등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시작한 열린베이커리 혜택 이용은 약 1만5000건에 달했다. 덕분에 덕후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탄 지역도 생겼다. 맛집이 밀집한 곳으로 유명한 부산 서면은 5GX 게임로드로 떠올랐다. 주변 상권에 있는 가상현실(VR) 게임장, 보드게임카페, 야구연습장 등이 제휴를 맺어, 게임장 이용금액 최대 40% 할인, 게임 무료 추가권, 팝콘&음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대전의 10~20대 층이 많이 찾는 둔산 지역은 AR동물원를 통한 해시태그 이벤트로 골목 상권 부흥에 나섰다. 참여 고객이 해시태그 미션을 성공하면 커피숍, 식당 등 주변 상권의 할인 쿠폰을 받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체계적 경영 괸리를 해주는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료로 제공하고 소셜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홍보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소비심리를 ‘착한 소비’로 끌어올리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의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 중심으로 고객 혜택은 늘리면서 착한 소비까지 이끌어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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