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산불 피해 돕기 성금 동참…“이재민에게 온기를”

최대호 안양시장과 4급 이상 공무원들이 3월 31일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최 시장은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에 빠진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야 할 때”라며 공직자들이 자율적으로 성금 모금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준모 안양시의장과 이상하 농협 안양시지부장도 성금 모금에 참여하며 뜻을 함께했다. 안양시는 지난 27일부터 친선결연도시 경남 하동군을 포함한 영남권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공직자 자율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4월 30일까지는 시민과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피해지역 지원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또는 경북공동모금회 지정 계좌로 송금하면 된다. 지정기탁서 제출도 필요하다. 세부 내용은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4월 4일까지 두루마리휴지, KF94 마스크, 물티슈, 캔커피, 에너지바, 컵라면 등 6종의 구호물품을 접수 중이다.
한편 안양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공무원 4분의1 이상이 비상근무에 투입된 상태다. 산불 예방을 위해 임차헬기와 드론도 운영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