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시민이 가꾸는 정원으로”…4개 도시 공동 비전 선포

  • 등록 2025.03.21 09: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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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시민이 가꾸는 정원으로”…4개 도시 공동 비전 선포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경기권 4개 지자체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가 20일 광명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안치권 의왕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양천을 시민정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공동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용역은 안양천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안양・광명・군포・의왕 4개 지자체가 1년여간 추진해온 사업이다. 보고회에서는 자문의견 검토사항, 기본계획 확정, 시민참여정원 운영방안 등이 공개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안양천은 구간별로 관리밀도를 차등화하고, 대규모 토목공사 대신 하천 본래 기능을 유지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정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 특히 주거지와 가까운 강점을 살려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시민정원’으로 발전시켜, 향후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날 보고회에 이어 ‘도시의 경계를 넘어 하나되는 안양천 시민정원’이라는 비전이 선포됐다. 지자체 간 경계를 넘어 협력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4개 지자체는 오는 5월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경기도에 신청하고, 2029년 국가정원 지정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안양천은 백운산에서 발원해 군포・안양・광명・서울을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약 32km의 하천이다. 이 중 11.9km가 안양 구간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태이야기관과 예술공원, 벚꽃길 등이 인접해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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